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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

디즈니+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희망, '무빙' 시즌2 기대감 확산

디즈니 + 무빙
디즈니 + 무빙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대세를 몰고 오고 있다. 원작 웹툰 작가 강풀과 연출 박인제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기존의 성공 모델인 '마블' 시리즈와는 다른 색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빙'의 끝없는 확장 가능성과 디즈니+의 한국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처음에는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방송계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국형 히어로 영화와 드라마가 그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그럴 수 있었다. 그러나 '무빙'이 첫 방송된 이후, 전반적인 반응은 180도 달라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뛰어난 CG 퀄리티와 배우들의 높은 연기력이 돋보였다. '무빙'이 단순한 히어로 액션물로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내면과 감정에 집중함으로써 한국적인 감성과 잘 어우러진 것은 물론, 각 캐릭터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디즈니 + 무빙
디즈니 + 무빙

이외에도 '무빙'의 세계관은 원작 웹툰에서도 이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웹툰 '타이밍'과 '브릿지'에서 시간을 제어하는 능력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 세계관은, '무빙'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가오는 '무빙'의 시즌2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타이밍'과 '브릿지'에서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 김영탁이 '무빙'에서도 등장하는 점이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세세한 부분들이 디즈니+의 프랜차이즈로서 '무빙'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디즈니+ 측에서도 '무빙'의 성공을 눈치채고 있다. 최근 진행된 2023 디즈니+ 오픈하우스에서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무빙'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시즌2 제작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디즈니 + 무빙
출처 : 디즈니 + 무빙캡쳐

이제 디즈니+는 한국 시장에 더 깊게 뿌리를 내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차례다. '마블'과 같은 글로벌 히트를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일러도, '무빙' 같은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화 전략은 디즈니+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무빙'의 성공은 단순한 히트 작품을 넘어, 디즈니+의 한국 시장 전략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웹툰 기반의 콘텐츠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